나파밸리 나들이 🍷

샌프란시스코에 살다 보니 1년에 한 번쯤은 꼭 방문하는 나파밸리 와이너리~~ 와이너리 개수가 너무 많아서 갈 때마다 매번 고민이지만 이번엔 오빠 친구네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Pride Mountain'와이너리 & 매우 우명한 'Caymus Vineyards'!!

 

와이너리 가기 전에 무조건 들려야하는곳이 있는데 바로바로 Model Bakery!!!!!! 여기도 추천받아서 갔던 곳인데 잉글리시머핀이 진짜 존맛탱이다 ㅜㅜㅜㅜㅜ 잉글리시머핀이 뭐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하고 가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젠 나파 갈 때마다 먹는다는,, ^^ 햄치즈계란이 들어갔는 간단한 구성인데 빵이 넘 쫄깃쫄깃해서 맛있따!!!!!

프라우드 마운틴은 와인 테이스팅하는데 1인당 $30이고 서비스가 너무 좋다고 해서 방문했던 곳!! 듣던 대로 너무너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투어도 시켜주고, 테이스팅도 엄청 많이 시켜줬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특이하게 이곳은 Sonoma랑 나파의 경계선에 있어서 두 동네의 와인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소노마 땅에서 재배한 포도는 소노마 와인, 나파 땅에서 재배한 포도는 나파 와인 ㅋㅋㅋ

도착해서 들어가니 가이드가 웰컴 와인 한잔씩 따라주고 바로 와인 베럴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줬다! 이런 투어는 처음이라 넘나 신났던 ✨

이렇게 생긴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도 많은 오크통들이 있다 ㅋㅋㅋㅋ 여길 운영하는 부부는 은퇴 후에 투자 겸 땅을 사서 포도나무를 키웠는데 키우다 보니 욕심이 나서 와인을 만들었는데 또 맛이 너무 괜찮아서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나도 취미 삼아 포도나무 심을 땅 사고 싶다 ^^

아직 오크통에서 숙성시키고 있는 와인도 몇 잔 따라주고, 완성된 와인도 따라주고, 총 한 7잔 정도 줬던 거 같다 ㅋㅋㅋㅋㅋ 가성비로 따지면 최고였다!! 맛도 꽤나 맛있!! 

마지막은 야외 벤치에서 따라주는데 와인을 2병 구매하면 tasting fee를 waive 해주겠다고 해서 두병 구매해 버린 ㅎㅎ 가격이 저렴한 편인 데다 맛도 괜찮아서 안 살 이유가 없었다 ㅎㅎ 핑계 같지만 핑계가 맞다..^0^

다음 와이너리 예약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동네 구경하다 발견한 오크통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 크리스마스 때쯤 가서 이런 데코도 볼수있었당 ㅎㅎ

우리의 두 번째 와이너리는 Caymus!! 너무너무 너무너눔나ㅜㅁ무 많이 들어서 꼬옥 가보고 싶었던 와이너리인데 운 좋게 예약에 성공해서 다녀왔다 ㅎㅎ 너무너무 메이저라 처음에 갔던 와이너리만큼 서비스가 좋거나 투어를 시켜주거나 이런 건 없었지만 Caymus 와인을 처음으로 먹어봤다는 걸로 만족! 괜히 비싸고 맛있는 거라고 하니까 맛있게 느껴졌다 ㅋㅋㅋㅋㅋㅋ

여기도 구매하면 tasting fee를 waive 해준다고 해서 구매했다! 보통 와인은 750ml짜리인데 우린 특별히 1L짜리로 구매 ㅋㅋㅋㅋㅋ 너무 커서 작년 12월에 다녀왔지만 이 포스트를 쓰는 지금까지도 뜯지 못했다는..ㅎㅎ 나중에 축하할 일 있을 때 까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