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랑 샌디에고로 떠나다💃🏻

1월 초에 한국에 있는 친구가 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에 참석하러 미국 온다고 해서 바로 샌디에고 여행을 계획했다! 샌디에고를 한 번도 안 가봐서 항상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넘나 신났던 여행 🥰 친구는 행사 끝나고 비행기 타고 오후에 도착하기로 했고, 난 일을 해야 해서 오전 비행기 타고 가서 카페에서 일하고 있기로,, ㅜㅜ 비가 온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서 넘 행복 히히 

도착하자마자 넘 배고파서 혼자 타코집 가서 타코 시켜 먹기 ㅋㅋㅋㅋㅋ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넘 맛있었다 ㅜㅜ 샌프란에선 팔지 않는 문어랑 생선 타코를 시켜 먹었는데 진짜 넘맛!!!!! 또 먹고싶다아..!! 혼자서도 열심히 잘 먹고 카페에서 일하러~~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로 알아보느라 내부 인테리어는 신경쓰지 못했는데 ^^ 이렇게 번쩍번쩍할 줄 몰랐다,,, 카페에서 팀 사람들이랑 미팅하는데 미러볼이 돌아가는 내 배경을 보고 클럽에서 미팅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커피도 되게 저렴하고 힙한 카페에서 일하기 성공!! 친구가 도착할 때쯤 맞춰서 숙소에서 만나기로했당~~

카페에서 만난 넘 억울하게 생긴 갱얼쥐🥺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풍경,, 힐링 그 자체 🌊

숙소에 짐 두고 나오자마자 친구가 추천받았던 파이집으로~ 구름이 되게 신기하게 생겼네,, 비가 올 조짐이 보였던 건가... ^^

우리는 키라임파이 하나 그리고 콘이랑 매쉬포테이토가 올라가 파이 하나 이렇게 두 개 시켜 먹었당. 이날 속이 넘 안 좋아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그래두 맛있긴 했당~~ 샌디에고 간다면 추천!! 👍🏻

파이 먹고 소화시킬 겸 샌디에서 유명한 발보아파크를 걸었는데 겨울이라 해가 넘 빨리 져서 어두컴컴할 때 걸었다는,, ^^ ㅋㅋㅋㅋㅋ 그래도 야밤에 샌디에고 동물원 간판 하나 찍기 ^^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아주 아기자기 갬성의 동네가 등장,, ㅎㅎ 뭔가 분위기가 유럽 너낌이었다.

사진 찍고있는 기염뽀짝 내칭구🌟

계속 걷다 보니 리틀이탈리에 도착해서 뭐 먹을지 찾아보는데, 우린 만나면 마라탕만 먹어왔어서 양식이 너무 안 땡겼닼ㅋㅋㅋㅋㅋㅋㅋ근데 가장 가까운 마라탕집은 우버 타고 15분을 가야 하고, 그래서 숙소로 돌아가서 마라탕 시켜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그냥 리틀 이탈리 간 김에 거기서 대충 먹기로 했다!

고심하는 중에 먹었던 젤라또 ❤️

결국 고민하다 갔던 이탈리아 식당~ 파스타 면이 매우 쫄깃쫄깃해서 좋았는데 뭔가 소스가 완벽하게 스며들지 않은 느낌.. 역시 답은 마라탕이었어..ㅜㅜ 그래두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

 

오랜만에 만나서 폭풍수다 떨어주었당. 나이가 들었는지, 둘 다 직장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 대화의 대부분은 회사 얘기였다 ㅋㅋㅋㅋㅋ 회사 얘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어~~ 우리 회사 얼른 상장해서 부자 되고 싶다ㅏ!

담날 아침 숙소 주변에서 먹었던 Acai Bowl! 아침에 넘 추워서 따아 마시려고 했지만 또 주문할때 나도 모르게 아아를 주문해버린 얼죽아팸,, 아사이보울도 넘 차갑고 아아도 넘 차갑고 날씨도 넘 춥고 진짜 얼어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점심은 고대하던 마라탕~~~~~!!!!!!! 어제부터 먹고 싶었던 마라탕을 드! 디! 어!!!!! 샌디에서 먹는 마라탕이라니,, 행복 그 잡채🥰 날씨가 넘 추워서 더 맛있게 먹었던 마라탕, 특히나 저 유부주머니가 존맛탱이었당.. 마라탕 최고ㅓ~~~~

마라탕 먹었는데 비가 오길래 근처 쇼핑몰 가서 쇼핑을 좀 했는데, 그래도 비 와서 추천받았던 Liberty Public Market 구경하러~~ 배가 불러서 음식을 먹진 않았지만 안에 작은 숍들 구경하고 커피 한잔 하며 소화시키다가 남자친구가 가라고~가라고~ 귀에 딱지 박히듯 추천했던 타코 먹으러 ㅋㅋㅋㅋㅋ

문어 타코가 젤 맛있다고 해서 문어 타코 하나씩 + 피시타코 하나씩 + 튀김세트 이렇게 시켰는데, 진짜 너어어어어어머머엄어무 맛있었당.. 진짜 내 인생타코,, 또 먹고 싶어.. 넘 배고파.....

드디어 마지막 날,, 전날 비 오느라 구경 못한 바다 쪽으로 가기로했당!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셋째 날은 못 놀 줄 알았는데 취소돼서 행복하게 휴일을 즐겼다 ^^

남자친구가 Point Cabrillo 쪽 가면 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넘 멀기도 하고 파도 때문에 넘 안 보여서 고래인지 파도인지 구분이 안 가는 수준..ㅜㅜ 그래도 우린 고래를 봤다고 정신승리를 하고 샌디 여행 마지막 끼니를 해결하러 우버 타고 출발~~!!

넘 예쁜 등대

샌디하면 타코니까 마지막까쥐 타코 🌮 내 소울푸드인 감튀까지 먹어주면 행복 그 자체 ✨ 마지막으로 타코 먹고 비행기 시간까지 카페에서 커피랑 케이크 먹으며 수다 떨다가 공항으로~~ 



아쉬웠던 친구와의 샌디여행 2박 3 일끝~~👯‍♀️